2017년 11월 4일 토요일

Vinyl, Plastic Tie, Air
















Temporary Air Reinforced Pavilion Exhibition
공기, 비닐, 플라스틱 타이로 만든  임시구조물


2015년에 8명이 함께 작업했던 TARP프로젝트를 올해는 MakeIt 전시를 위해서 혼자서 진행해보았다.
빡빡한 예산도 이유였겠지만, 2015년 당시에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실험적이었고, 이번에는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고 생각해서 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비닐접착기계, grasshopper코드, 롤비닐두께 등등 모든 부분을 처음부터 다시 세팅하고, 수리하고 보완하다보니
작업시간이 줄어들 지는 않았다.

원리에 대해서 자주 물어보셔서 간략하게 적어본다.

1. 라이노에서 원하는 2D드로잉을 한 후에, grasshopper로 G-code로 변환한다.
2. 노트북을 통해 G-code는 비닐접착기계로 보내지고, 2D드로잉과 동일한 모양으로 비닐을 접착한다.
3. 일단 열로 비닐을 접착하고 나면, 뒷쪽 하단의 비닐롤의 비닐을 당겨 새로 비닐을 접착판 위에 올리고,
작업을 진행한다.
4. 비닐에 공기를 주입하고, 주입구를 선형열접착기로 붙이면 하나의 유닛이 완성된다.

현재 전시관에는 C,O형 유닛 두 종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고, O형은 방향성이 없이 지속적으로
확장가능하고, C형 유닛은 O형유닛 앞이나 뒤에서 추가적으로 연결하여 방향성을 갖게 해준다.
이를 통해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나아갈 수 있다. 

12월 25일 마지막 전시일에는 사진 속 빈 공간들이 비닐풍선들로 가득채워지길 바란다.

T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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