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8일 토요일


돌고돔

공중으로 올라간 구슬들이 중심부가 눌린 둥근 천 위에 떨어지고, 나선형 운동을 하면서 중심부의 쥐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을 무한 반복한다. 윗쪽으로 올라가는 구슬들이 1~ 4개 사이로 랜덤하게 떨어지며 아름다운 곡선을 그린다.  과천과학관의 전설의 수장고에 잠들어있는 다양한 전시물의 잔해들을 재활용하여 1박 2일간 손현용님과 함께 제작. 개인적으로 컨셉을 잡고, 이미지를 그리고 디테일을 하나씩 생각해야하는데, 이렇게 짧은 기간에 작업할 때는 오히려 단계별로 빨리빨리 처리해가야한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던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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